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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3/10/22 주목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우리 사회에는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했음에도 분명 사회의 한 단면을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이 존재할 것이다. 이런 별난 직업들을 수행하는 사람들을 한 자리에 모아보면 우리 삶의 예기치 못한 한 단면을 꿰뚫어볼 수도 있을 것이다.”

낸시 리카 쉬프의 ‘기이한 직업들:세상에서 가장 별난 직업들(원제:Odd Jobs, 김정미 역)’ 서문에서 조선일보 기사

과연 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무엇을 먹었을까? 어떻게 입었을까?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근래에 출간되는 많은 역사서적들이 이런 의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것은 종래의 왕조사중심의 역사에서 탈피하여 민중(민중이라는 개념은 아직도 논란중이다)의 역사에 눈을 돌린 결과이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 했다. 과연 승자들만의 기록인가?

승자들만의 기록속에서 그 사회의 단면을 구성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아낼 수도 있다.
아니면 사진 한 장에서 작은 쪽지 한장에서 그들의 숨결과 고달픔, 기쁨을 찾아낼 수도 있다.

저 골목에서 일어났던 일, 저 건물에서 일어났던 일, 그리고 그 곳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우리의 이야기가 되고, 역사가 될 것이다.

낸시 리카 쉬프가 책의 서문에서 쓴 것처럼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했음에도 분명 사회의 한 단면을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의 존재'를 규명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우리의 삶과 문화를 밝히는 것이 아닐까?

주목받지 못한 그들. 그들은 지금 주목받기 시작했다.


<참고>
프레시안 장규식의 서울역사산책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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