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젊은 거장님의 제보자의 정보는 날로 먹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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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기관에서 일할때, 홍보와 보도자료를 기사들에게 전자우편으로 보내주는 업무를 도와주고 있었다. 그런데 보도자료 배포를 하면서 안 사실은 기자들이 보도자료로 보내준 기사를 거의 안 고치고 그대로 기사화 한다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다음에 기사를 스크랩할때는 거의 똑같은 기사를 여러 신문에서 오려내야만 했다.

물론 기사를 그대로 쓸 수밖에 없는 이유는 알만하다. 해당 기관의 사정을 잘 모르는 기자로서 보도자료를 고쳤다가, 오보를 낼 수도 있고, 보내온 기사가 어느정도 그 기관이 알리고자 하는 내용과 정확한 사실을 충분히 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을 대중에게 알리고 보도하는 기자로서 보내주는 자료를 그대로 쓴 다는 것이 너무 꺼림직하지 않을까?

블로그가 대중화 되면서 많은 블로그가 여러 정보들을 쏟아내고 있으며, 신문이나 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동향을 살펴볼때 블로그의 내용을 인용하는 것이 이제 익숙한 일이 되버렸다.

하지만 한 블로거의 생각을 마치 모두의 생각인양 전하거나, 블로거가 올린 정보를 마치 자신이 취재한 기사인양 보도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사실을 취재하고 보도하는 기자로서, 그 정보가 어디에서 온 정보인지, 그대로 보도해도 되는 것인지 확인도 하지 않은채 보도하고 있다는 것이 더 옳은 표현인지 모르겠다.

기자들은 보도를 하는데 있어서, 인터넷에 넘쳐나는 수많은 정보들 중에서 옳고, 그름, 출처를 확실히 확인하고 보도해야 할 의무를 지닌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느낀 일상을 올린 어느 블로거의 일상이 자신도 모르게 기사화되거나 인구(人口)에 회자되고 있는 것을 보는 블로거의 심정은 어떨까?

제발 나의 일상을 훔쳐가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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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나는 제보자의 정보를 날로 먹지 않았을까?

    Tracked from 서명덕기자의 '人터넷세상' 2005/01/05 15:27 del.

    [트랙백] 젊은 거장님의 제보자의 정보는 날로 먹나? 젊은 거장님의 글을 읽으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젊은 거장님의 글을 요약해 보면 MBC CI 표절 논란을 보도한 한겨레 기자는 2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