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기억상실에 관한 영화가 쏟아지고(?) 있다.
내 머리속에 지우개, 나비효과, 노트북, 포가튼...
올해에만 4개의 기억상실과 관련된 영화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세계에서 제작되는 수많은 영화 중 어쩌면 그렇게 기억상실에 관련된 것들만 쭉 수입했는지...
왜 기억상실일까?
처음에는 '내 머리속의 지우개' 를 봤다. 그리고 이것저것 볼만한 영화를 고르다가 오래전부터 선배가 추천했던 '나비효과'를 봤다. '나비효과' 가 극장에 개봉할 즈음 여기저기서 노트북과 포가튼의 홍보가 잇따랗다.
유심히 보니 4영화 모두 '기억상실' 이 주된 영화의 테마였다.
영화에 따라서는 가슴 아픈 사랑얘기, 자신의 과거를 바꿔서 조금더 좋은 미래를 만드는 얘기, 아들을 찾는 엄마의 모정등 간단하게 얘기하면 끝나겠지만 거기에는 교묘하게 기억상실이라는 주제가 끼어들어가 있었다.
갑자기 '왜 기억상실일까?' 하는 이상한 발동이 걸렸다.
기억상실 = 자아상실의 반영
'내 머리속의 지우개' 나 '노트북'은 사랑하는 사람이 기억을 잊어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신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비롯해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있다.
자신과 함께 했던 추억, 자신의 이름, 심지어 자기자신까지도...
너무나 가혹한 설정이지만, 이 가혹한 설정에는 현대인들의 자아상실이 묻어있지 않을까?
정보통신이 발달하면서 현대인은 자신보다는 자신을 상징하는 무언가로 인식된다. 휴대폰의 전화번호로, 전자우편의 주소로, 자신이 활동하는 커뮤니티의 아이디로 인식되는 현대인들.
자신이 오늘 어떤 일을 했는지도 모르게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고, 살기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일하기 위해서 사는 형편이 되버렸다. 이미 일 속에는 자신이 없고, 가정속에서도 자신을 잃어버린지 오래다.
그래서 '내 머리속의 지우개' 나 '노트북'에서처럼 울고 싶어진다. 자신은 기억하고 싶지만 계속 지우개처럼 지워져버리는 기억때문에 너무나 울고 싶어진다. 자신을 너무나 사랑하는 것을 알지만, 오늘 하루의 기억한 것보다 지워진 기억의 양이 너무나 많다. 그래서 손을 꼭 잡고 울고 싶은지 모른다.
'나비효과'에서처럼 이런 자신을 찾기 위해서 자신의 과거로 날라가 잘못된 과거를 바꾸고 싶을지 모른다. 자신이 잊어버렸던 기억속의 과거는 곧 자신이 찾고 싶은 자신의 '자아'다.
'포가튼' 에서는 자신의 아들을 찾기 위해 '기억상실' 을 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억을 잊어버리지 않는 주인공이 나온다. 결국 기억을 잊어버리지 않는 주인공은 자신의 아들을 찾는다. 이것은 끝까지 자신을 놓지 않으려는 그리고 자신을 찾으려면 현대인을 아들을 찾으려는 어머니에 빗댄 것으로 보인다.
교묘하게 사랑, 미스테리로 얼버무려 놨지만, 이 영화를 보고 마음껏 울어보라고, 자신을 찾아보라고 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내 머리속에 지우개, 나비효과, 노트북, 포가튼...
올해에만 4개의 기억상실과 관련된 영화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세계에서 제작되는 수많은 영화 중 어쩌면 그렇게 기억상실에 관련된 것들만 쭉 수입했는지...
왜 기억상실일까?
처음에는 '내 머리속의 지우개' 를 봤다. 그리고 이것저것 볼만한 영화를 고르다가 오래전부터 선배가 추천했던 '나비효과'를 봤다. '나비효과' 가 극장에 개봉할 즈음 여기저기서 노트북과 포가튼의 홍보가 잇따랗다.
유심히 보니 4영화 모두 '기억상실' 이 주된 영화의 테마였다.

갑자기 '왜 기억상실일까?' 하는 이상한 발동이 걸렸다.
기억상실 = 자아상실의 반영
'내 머리속의 지우개' 나 '노트북'은 사랑하는 사람이 기억을 잊어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신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비롯해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있다.
자신과 함께 했던 추억, 자신의 이름, 심지어 자기자신까지도...
너무나 가혹한 설정이지만, 이 가혹한 설정에는 현대인들의 자아상실이 묻어있지 않을까?
정보통신이 발달하면서 현대인은 자신보다는 자신을 상징하는 무언가로 인식된다. 휴대폰의 전화번호로, 전자우편의 주소로, 자신이 활동하는 커뮤니티의 아이디로 인식되는 현대인들.
자신이 오늘 어떤 일을 했는지도 모르게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고, 살기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일하기 위해서 사는 형편이 되버렸다. 이미 일 속에는 자신이 없고, 가정속에서도 자신을 잃어버린지 오래다.
그래서 '내 머리속의 지우개' 나 '노트북'에서처럼 울고 싶어진다. 자신은 기억하고 싶지만 계속 지우개처럼 지워져버리는 기억때문에 너무나 울고 싶어진다. 자신을 너무나 사랑하는 것을 알지만, 오늘 하루의 기억한 것보다 지워진 기억의 양이 너무나 많다. 그래서 손을 꼭 잡고 울고 싶은지 모른다.

'포가튼' 에서는 자신의 아들을 찾기 위해 '기억상실' 을 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억을 잊어버리지 않는 주인공이 나온다. 결국 기억을 잊어버리지 않는 주인공은 자신의 아들을 찾는다. 이것은 끝까지 자신을 놓지 않으려는 그리고 자신을 찾으려면 현대인을 아들을 찾으려는 어머니에 빗댄 것으로 보인다.
교묘하게 사랑, 미스테리로 얼버무려 놨지만, 이 영화를 보고 마음껏 울어보라고, 자신을 찾아보라고 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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