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와 저널리즘을 얘기할 때

블로그는 대안미디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블로그는 저널리즘인가?
사실 난 저널리즘이란 무엇인지 잘 설명할 자신이 없다.

블로그를 얘기할때 꼭 빠지지 않고 회자되는 얘기 하나!

'살람팍스' 와 '라에드는 어디에 있는가?' 일 것이다. 이라크 전쟁을 생생하게 전했던 블로그와 샬람팍스의 이야기는 블로그를 소개하고저널리즘에 대해 설명할 때 가장 좋은 사례일 것이다.

블로그에는 개인의 일상에서부터 전문가의 전문적인 견해까지 많은 정보들이 올라온다. 누구든 볼 수 있고, 누구든 쓸 수 있는 블로그는 그야말로 개방적인 정보의 보고이다.

블로그에 진실만을 쓸 것을 약속합니까?

블로그에 진실만을 쓸 것을 약속합니까? 아니오! 는 약속하지 못한다. 최대한 진실을 쓰지만 나의 개인정보와 가슴 깊은 곳에 있는 은밀한 얘기들은 할 수 없다. 왜? 블로그는 누구나 볼 수 있기 때문에...

블로그는 누구나 볼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는 드러낼 수 없으며, 개인의 포장(?)과 정보의 미비로 인해 왜곡될 수도 있다. 이것은 저널리즘에서 말하는 '진실성' 과 '객관성'에 타격을 주는 요건이다.

기자 VS 블로거

기자는 누구나 될 수 있다.(물론 시험을 봐야 하는곳도 있다. 하지만 오마이뉴스가 누구나 기자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블로거도 누구나 될 수 있다. 하지만 기자가 되면 사회적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 하지만 블로거는 책임이나 의무에 있어서는 기자보다 약한 짐을 진다고 볼 수 있다.

기자에게는 '진실' 만을 말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그것이 바로 저널리즘을 만드는 '기자'의 직업적 책임이요, 의무이다. 하지만 블로거에게 책임과 의무를 지울 수 있는가?

블로그에 올라가는 모든것은 다른 누군가가 볼 수 있기 때문에 블로거는 자신의 개인정보에 관련된 것은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진실만을 말해야 할 책임은 없다. 블로거에게 '진실' 의 문제는 윤리적인 의무일 뿐이다.

곧 블로거에게는 윤리적인 책임과 의무만 있을 뿐 사회적인 의무와 책임은 없다. 기자에 비해 블로거는 사회적인 책임과 의무에서 훨씬 가벼운 것이다.

블로그에 저널리즘을 말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책임과 의무의 문제, 진실성에 문제에 대해서 심도 깊은 논의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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