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느낌

2002/10/12 18:22
2001년 11월 25일 전라도지역 전국답사를 마치고 (담양, 화순지역)

정말로 오랫동안 생각해 왔었던 일이었고, 그리고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싶은 일이었다. 그것은 언젠가는 꼭 전국의 회원님들과 함께, 전라도의 문화유적을 답사하고 싶었고, 함께 느끼고, 함께 호흡하고 싶었던 그런 소박한 꿈이었다.

그런데 어제, 오늘에 걸쳐서 그 꿈을 이루었다.

그 동안 답사를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고민하고, 많은 것을 생각했었다.
하지만 언제나 느끼는 것이고, 매번 흐뭇해 하는 것.
와 너의 느낌...

항상 답사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일방적인 느낌이 아닌 나와 너의 느낌이 만나는 것이 바로 답사였다.

답사는 수천년에 걸쳐 우리에게 내려왔고, 결코 말하지 않는 것들이 말하게 하는 서로간의 느낌이었고, 공감이었다.

오늘 나는 전라도에서 전국의 회원님들과 함께 느꼈고, 공감했다.
말하지 않는 것들 속에서 우리는 느끼고, 공감할 수 있었다.

정말로 오랜만에 답사다운 답사를 한 느낌이다.
피곤하기 보다는 개운하다. 그리고 흐뭇하다.
많은 분들과 느낌을 나누고 서로 공감할 수 있었다는 것...
그 이유 또한 우리가 한 울타리에 있기 때문이 아닐까......
앞으로 더욱더 많은 느낌과 공감이 이루어질 것이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말하지 않는 것들과의 느낌과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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